정말로 물만먹어도 살이찔수 있나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물만먹어서 살이찐다면 연구대상입니다. 분명 다른것을 섭취를 합니다.

전에 질문자께서 하신 질문처럼 좀 뚱뚱하신 여성분이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송국에서 실내에 카메라를 여러군데 설치를 해놓고 하룻동안 관찰을 한적이 있는데

오전에 물한잔 마시고 시리얼을 한대접(국그릇)말아서 먹고, 고구마를 너댓개 먹고,난뒤에 과자 한봉지를 다먹더군요. 점심때는 라면 3봉을 끓여서 밥까지 말아먹고....

그러면서 나는 물만 먹어도 살이찐다는 얘기를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유튜브에 영상 찾아보시면 어딘가 있을껍니다.

그냥 핑계거리 찾는겁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이런것 처럼....

살이 찌려면 칼로리든 지방이든 영양소가 있어야 하는데 물은 없기 때문에 절대 살이 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살빼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먹어야합니다.

몸속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여줘 부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고, 붓기를 빼주는 레몬녹차수로 꾸준하 수분섭취를 하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건강 주의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살이 찐다는 말의 개념에서 오는 혼란입니다.

통상 살이 찐다는 것은 지방이 축적되어 비대해짐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축적될 수 없는 물은 살이 찌게 만들 수 없죠.

꼭 지방이 축적되는것만을 의미두는 이유는 운동을 해서 근육이 늘어났다고 살이 쪘다고 하지 않는것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물을 먹었는데 지방세포사이, 근육사이, 간질로 물이 잘 들어가는 상태에서는 지방, 근육 및 결합조직의 용적이 늘어나 살이 찌는것처럼 비대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부종이라고 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살이 찐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살이 찐다’ 라는 뜻은 지방량이 신체에 누적되면서 체중이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마신 물의 양만큼은 그대로 살이 찔 수가 없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에서 땀을 뺀 뒤에 체중계에 올라가면 눈에 띄게 줄어든 체중! 그 이유는 지방이 감소했기 때문이 아니라, 줄어든 체중만큼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먹게 되면, 부족했던 수분을 다시 채우기 때문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수분이 포함하고 있는 열량은 0kcal입니다. 즉, 섭취한 수분은 우리 몸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습니다. 1리터의 물을 마셨다면 그 양만큼 체중은 순간적으로 증가합니다. 결국 1리터의 물이 담긴 물통을 들고 체중계에 올라간 것과 똑같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면 필요량은 신체의 활동을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고, 남는 수분은 소변과 땀을 통해 배출하게 됩니다. 물에 설탕이나 꿀 등 다른 첨가물을 함께 섭취하지 않는 이상 살이 찌진 않는다는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에요. 물은 열량이 없어 물이 살이 될 수 없습니다.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소비한 영양소보다 섭취한 영양소가 더 많으면 남은 영양소는 지방으로 바뀌어 피부 밑이나 내장에 저장되는데 이게 살입니다. 그러니 에너지를 낼 수 없는 물은 살이 될 수 없는거지요. 농담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