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주변에 갑자기 올라온 좁쌀여드름은 단순히 "건조해서" 생기는 경우보다 모공 입구가 막히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최근 식사, 수면, 스트레스 변화가 있었다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하고 계신 알로에와 병풀 팩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매일 15분씩 팩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자극하거나 과도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염화나트륨 용액을 이용한 팩도 좁쌀여드름을 직접 치료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좁쌀여드름을 가장 빨리 개선하려면 보습보다 "모공 막힘을 해결하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다팔렌 성분(디페린 등)이나 살리실산 성분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처음부터 매일 바르지 말고 주 2~3회 정도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은 아침 1회, 저녁 1회 정도면 충분하며, 뽀득뽀득하게 씻기 위해 여러 번 세안하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 후 현재 사용 중인 제로이드나 아토베리어 같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괜찮습니다.
또한 턱 주변 여드름은 호르몬 영향이 흔합니다. 생리 전후로 심해지거나 반복적으로 턱과 턱선에만 생긴다면 호르몬성 여드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팩은 주 2~3회 정도로 줄이고,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하면서 보습은 유지하시고, 좁쌀여드름 자체를 줄이려면 아다팔렌 같은 면포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만약 2~4주 이상 지속되거나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좁쌀이 많이 만져진다면 피부과에서 압출과 면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