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위장약(복합제)을 복용했는데 부작용(설사, 식욕저하)이 발생했어요. 가장 문제가 되는 약을 알고 싶어요.
고양이 위산 역류(쩝쩝거림)로 위장약 (복합제)를 처방 받아서 투약했습니다.
파모티딘 + 오메프라졸 + 미소프로스톨 이렇게 3가지 복합제 입니디.
이 약을 2~3회 투약할 때 쯤 부터 설사 와 식욕저하가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현재는 파모티딘 만 단독으로 복용 중이고 부작용은 없는데 복용 첫날만 쩝쩝거림이 급감하고
다음날 부터는 30~100% 왔다 갔다 유동적이라 다른 약과 함께 다시 처방 받고 싶은데
오메프라졸 과 미소프로스톨 중 어떤 약에서 설사 와 식욕저하가 심하게 나타나나요?
참고로 구강문제나 기타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미소프로스톨이 설사와 식욕 부진을 유발한 주된 원인일 확률이 약리학적으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미소프로스톨은 위벽 보호 작용 외에도 장의 평활근을 직접적으로 수축시키고 연동 운동을 강력하게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고양이에게 투여 시 심각한 설사와 복통을 빈번하게 유발하는 약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메프라졸 역시 위산 분비 억제로 인한 장내 세균총 변화로 묽은 변을 유발할 수 있으나 미소프로스톨만큼 즉각적이고 격렬한 장 자극을 주지는 않으므로 파모티딘 단독 처방으로 효과가 부족하다면 미소프로스톨을 제외하고 오메프라졸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수의사와 처방 변경을 논의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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