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설사를 자꾸하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주말에 강아지와 같이 여행을 다녀왔고, 가서 고기를 먹으면서 간을 안한 소고기를 조금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3번이나 설사를 했는데 병원에 가야할까요? 일단은 물 외에 먹을건 안주고 있습니다. 췌장염일까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소고기라는 단백질이 아이에게는 맞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구충, 백신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잘 하고 있다면 물론 병원에 가시는게 가장 좋지만 간식 다 끊고 일반 사료나 위장관 사료만 주면서 하루정도 더 지켜보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 뒤에도 설사를 한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여행 중에 받은 스트레스 먹거리에 변동 상황 불규칙적은 식사 습관 더위 스트레스 이런 모든 것들이 강아지의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되고 설사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탈수까지 온다면은 빨리 병원에 가셔야 되고 그렇지 않고 활동량이 괜찮다면 하루 정도는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스트레스가 정리가 되고 안정이 되면은 건강한 강아지는 곧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현재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12시간 정도는 절식을 시켜보시고 이후에 평소에 먹던 사료를 소량 급여해보세요.
절식을 하는 동안은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세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거나
강아지가 다른 이상을 보이거나 (식욕부진, 무기력, 호흡곤란, 발열, 기침, 재채기 등) 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소고기의 경우 간을 하지 않더라도 지방함유가 많은 식재료 입니다.
간혹 지방 함유가 많은 음식을 강아지가 먹는 경우도 설사를 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가 과거 췌장염을 앓았을 경우 소고기를 섭식한 경우 그런 구토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긴 하지만, 나이가 3살 이하라면 췌장염일 가능성은 희빅합니다.
너무 설사가 심해 밥도 안 먹고 기력도 없는 경우는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입원치료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췌장염은 아니며, 췌장염이라 할 지라도, 반드시 심각한 내과적 합병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쇠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살코기 부분도 지방 함량이 높아 췌장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긴 하나, 대개 5살 미만의 건강한 강아지면 몇 번의 설사 후 변이 점점 단단해지며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밥을 잘 먹고, 구토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특이사항이 없으시면 급이하시던 사료량을 20%가량 감량하십시오. 치아건강엔 좋지 않지만, 소화기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습식이나 불린 사료를 급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설사를 많이했다면 사람이 마시는 이온음료를 물에 조금 희석해서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의 방법으로도 3~4일 내 뚜렷한 증상완화가 없다면 근처 동물병원에 내원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우선 평소 먹지 않던 소고기를 먹게 되어 설사를 했을 수 있습니다. 식이 알러지 증상 중 설사가 있고, 혹은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 때문에 설사를 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조금 지켜봐주시고, 너무 많은 음식은 주시지 마시고 물을 주시면서 지켜봐주세요. 췌장염이면 상당히 기력이 소실되어있을 테고 복부의 통증이 왔을 것입니다. 경과 봐주시고 기력이 살아난다면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구토 증상도 같이 보이면 그때는 병원에 내원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설사의 원인은
https://diamed.tistory.com/m/443
처럼 매우 다양하여 설사한다는 사실만으로는 어떤 원인도 추정할 수 없고 추정해서도 안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원인 평가를 받으시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만성적인 설사 자체로 이차적인 췌장염이 유발되기도 하니 없던 췌장염이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