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계좌이체도 아닌 현금을 요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께서 이제 연세가 많아지셔서 요양원에 계시다가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요양원에서 추천해준 개인 간병인을 고용해서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간병비를 드리려고 계좌번호를 물어보자
현금을 또 뽑으러 가야되지 않냐면서
본인이 뽑는건 번거롭고 고용인이 뽑아서 주는건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현금을 인출해서 달라고 하는 겁니다.
간병비 같은 경우는 추후 공제도 받을 수 있는데 왜 계좌로 주면 안되냐고 물으니,
원래 다 현금으로 받는다면서 당연한 듯이 이야기 하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다가 한 소리 하고 싶었지만, 할머니가 누워계신 병상 앞에서 언성을 높이고 싶지 않아 참았습니다.
어머니께선 하는 수 없이 현금으로 간병비를 주었는데요.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법적으로는 어떤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