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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요
또바요

어머니 복용중인 조울증약 관련 질문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83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조울증약을 복용하고 계신데 2월 한파후에 기력이 완전 떨어지셔서 약을 조절하고 있는데

이전에 쿠에타핀정 단약으로 손떨림이 심하여 신경과 선생님도 원인을 모르겠다며 약을 다 끊어보시지요 해서

먼저 에프람정을 단약하고 살핀후 하루후에 리보트릴정 단약했습니다 어머니 쿠에타핀정 단약했을때보다 손이 훨씬 많이 떨려서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어 투약을 다시 하였습니다 쿠에타핀정25mg도 함께요 그런데 어머니 몸이 안떨려서 기분이 좋아졌는지 표정이 밝아지고 요근래 바나나도 몇개 찾아 드시고 해서 좋았습니다 전보다 웃으시기도 하고 말씀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쿠에타핀정25mg을 12.5mg으로 변경했는데 손은 조금 떨려도 어머니 괜찬다 하십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요근래 주무실때 움찔움찔 움직이시고 높은곳에 올라가는 악몽을 꾸셨다며 불안해하시며 손이 전보다 많이 떨립니다 입이 마른다고도 하시고 얼굴 표정이 밝지않고 열이 나시는거 같습니다 약을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막막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어머니의 조울증약 복용과 관련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여러 약물을 조절하시면서 나타나는 어머니의 증상들이 정말 걱정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쿠에타핀정의 복용과 관련된 증상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손 떨림, 입 마름 그리고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복용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움찔움찔 움직인다거나 악몽을 꾸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용량 조절이 중요합니다만, 용량 조절을 위해서는 자세한 의료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복용 중이던 에프람정과 리보트릴정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손 떨림이 심화되었음을 말씀하셨는데, 이는 약물을 중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금단증상일 수 있습니다. 약물을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며 갑작스러운 중단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가 현재 겪고 있는 증상들이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의와 함께 계획적으로 복용량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손 떨림이 심해지거나 불안감,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고령이신 데다 조울증 치료 약제를 복용 중이시라, 약물의 조절이 민감하게 작용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쿠에타핀(Quetiapine), 리보트릴(Clonazepam), 에프람(항우울제 계열) 모두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기에 약을 갑작스럽게 중단하거나 용량을 바꾸는 경우, 불안, 떨림, 불면, 악몽, 입 마름 등 금단 증상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어머님의 손떨림은 약물의 부작용일 수도 있지만, 약 중단에 따른 반동 효과일 가능성도 큽니다. 또한 불안 증상 악화, 기분 변화는 조절되지 않은 조울증 증상일 수도 있구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자의적인 약 조절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하여 최소한의 용량으로 가장 적절한 약을 다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약물 과민성이 커서, 소량의 변화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용량 변경 시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보이는 현재 증상들(손 떨림, 입 마름, 불면, 열감 등)을 메모해두시고 진료 시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가능하다면 신경과와 정신과 협진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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