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그성멜론
고양이가 제가 누워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제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발목을 물거나 침대 밑에서 울거나 해서 저한테 일어나라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왜 그러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양이가 사람이 누운 자세에 반응하는 건 꽤 흔한 일입니다. 크게 세 가지 이유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첫째는 사냥 본능입니다. 이불 속에서 발목이 움찔거리면 고양이 눈에는 이불 밑을 지나가는 작은 사냥감처럼 보입니다. 특히 발끝은 크기와 움직임이 딱 사냥 욕구를 자극하는 조건이라, 사람 입장에서는 잠자리인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눈앞에서 먹잇감이 꿈틀거리는 상황인 셈입니다. 무는 강도가 세지 않고 물었다가 바로 놓는다면 대체로 이쪽입니다.
둘째는 관심 요구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이 눕는 순간을 상호작용이 끊기는 신호로 읽습니다. 그래서 눕자마자 물거나 침대 밑에서 우는 행동이 나오는 건데, 여기서 일어나 주거나 말을 걸어 주면 그 행동이 정확히 보상을 받습니다. 몇 번만 반복되면 사람을 일으키는 확실한 방법으로 학습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집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는 생활 리듬입니다. 고양이는 새벽과 초저녁에 활동성이 가장 높은 동물이라 사람이 자려는 시간에 오히려 에너지가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밥그릇이 비었거나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그 요구를 사람을 깨우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해결은 순서가 중요합니다. 우선 자기 전에 낚싯대 장난감으로 십오 분 정도 제대로 사냥놀이를 시켜 주고, 놀이가 끝나면 곧바로 사료나 간식을 주세요. 사냥하고 먹고 그루밍하고 잔다는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이것만으로도 밤중 행동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발목을 물었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일어나지 마시고, 아무 반응 없이 움직임을 멈춘 뒤 다른 장난감 쪽으로 관심을 돌려 주세요. 반응이 사라지면 그 행동의 효과도 사라집니다. 침대 밑 울음도 마찬가지로, 울 때 일어나지 말고 조용해진 뒤에 예뻐해 주시는 쪽이 훨씬 빠릅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최근 갑자기 시작된 행동이거나 무는 강도가 세지고 몸 어딘가를 만질 때 유독 예민해졌다면 통증이나 갑상선 문제 같은 건강 쪽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밤에 크게 우는 행동은 나이가 있는 고양이에서 다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사냥놀이 발목을 무는건 놀이에 해당합니다 자주 놀아주시면 해결됩니다
2. 고양이가 반복적으로 낮게 운다면 뭔가 해달라는겁니다 물,화장실,놀이 등(발목을 무는걸 봐선 놀아달란뜻 같습니다)
3. 반복학습 울거나 물었을때 반응을 해주면 자신에게 반응을 해주려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라고 학습이 된겁니다 무시가 필수 입니다
해결방안: 낚시대나 레이저로 많이 놀아주세요 그래야 당신의 아이가 불만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