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과민성대장증후군때문에 고민입니다ㅠ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평상시 과민성 가스형인데 시험을 앞두고 가스+설사형이 되더라구요 긴장을 많이하긴 했는데 가스형에서 이렇게 설사까지 중첩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그리고 시험이 끝난지 하루가 넘었는데 꽤 사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증상이 멈추진 않아서 이렇게 긴장된 상황에서 벗어난 상태인데도 증상이 길게 가는것과 설사 이런게 다 과민성 때문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과 뇌의 상호작용 이상으로 인해 증상이 변동하는 기능성 질환이므로, 평소 가스형이라 하더라도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설사형 양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시험과 같은 강한 긴장 상황에서는 교감신경 활성 증가와 장 운동 항진이 발생하면서 장 통과 시간이 빨라지고, 동시에 장 감각이 예민해져 가스와 설사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해소된 이후에도 증상이 바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수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는 장 운동성과 장 점막의 과민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수일에서 일주일 정도까지 잔여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시험 이후 일부 호전되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경과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악화-회복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발열, 혈변, 체중 감소, 야간 설사처럼 수면 중에도 발생하는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이 지속된다면 감염성 장염이나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기질적 질환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고 신호가 없다면 현재 증상은 스트레스 유발 과민성대장증후군 악화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식이 조절과 일시적인 약물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안녕하세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의 기능이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문제라 일상에서 참 번거롭고 힘드실 거예요. 장은 우리 몸의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신경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작은 스트레스나 긴장감에도 장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며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답니다. 단순히 장 자체의 기질적 질환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컨디션과 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증상 자체에 너무 몰입하여 불안해하기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과정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식생활에서는 장을 자극하기 쉬운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너무 매운 음식은 당분간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장에서 가스를 적게 생성하는 포드맵(FODMAP)이 낮은 식단을 위주로 챙겨 드시고, 식사 시간은 되도록 일정하게 유지하며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가벼운 산책이나 규칙적인 운동은 장의 연동 운동을 정상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큰 효과가 있으니 일상 속에서 틈틈이 실천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유산균을 찾아 장내 환경을 서서히 개선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