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호 전문가입니다.
생각하신 방식이 정확히 맞습니다. 무선 마우스 내부에는 전압을 측정하는 작은 칩이 들어있는데, 이 칩이 건전지의 남은 전압을 계속해서 감시합니다. 건전지는 사용할수록 전압이 서서히 떨어지게 되며, 제조사가 미리 설정해 둔 특정 기준치 이하로 전압이 내려가면 마우스가 이를 알아챕니다.
이렇게 배터리 부족을 감지한 마우스는 평소에 움직임이나 클릭 신호를 보낼 때처럼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상태 정보를 무선 신호에 함께 실어서 컴퓨터로 전송합니다. 블루투스 방식의 경우 표준 규격 안에 배터리 잔량을 주고받는 프로토콜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이 과정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컴퓨터는 마우스로부터 받은 이 상태 신호를 해석해서 윈도우나 맥 같은 운영체제 화면에 알림창을 띄워 사용자에게 건전지를 교체하라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선이 없어도 내부의 센서와 무선 통신 기능을 활용해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상태를 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한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