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이식후 샤워시간 이 좀 긴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7월 29일 배아 이식후 샤워는 가능하다 하셔서 8월 1일인 오늘 샤워 했는데요.. 아 ..그전까진 밖에 나갈일이 없어서 손발 얼굴 만 씻고 샤워 까진 안했습니다 무튼 제가 행동이 느리다보니 샤워 시간이 40분 정도 걸렸는데 .. 문제 없나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보니 습기도 차고 해서 찜질방? 사우나 같은 느낌이 되었을까봐서요 앞으로도 동일하게 해도 될까요? 미온수로 씻었고(뜨거운물 아니고 평소 얼굴은 아주 찬물로 씻는편인데 물온도 안바꾸고 얼굴도 씻을수 있을정도로 미온수였음 ) 물 맞고 있었던 시간으로만 치면 체감상 40분은 아닌거 같고 한..25?30분 인듯 하며 몸이 더울 정도로 샤워한거 같진 않습니다

첫아이 준비라 하나하나 다 걱정 되네용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첫아이 준비라 하나하나 다 신경 쓰이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온수로 25~30분 정도 씻으신 건 걱정하실 상황이 아닙니다.

    이식 후에 주의하라고 하는 건 샤워 시간이 아니라 심부 체온을 올리는 고온 노출입니다. 사우나, 찜질방,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반신욕처럼 실제로 몸속 온도가 올라가는 상황을 피하라는 뜻이에요. 욕실에 습기가 차서 후덥지근한 것과 40도 넘는 공기 속에 오래 앉아 있는 건 몸이 받는 부담이 전혀 다릅니다.

    판단 기준은 시간보다 몸의 반응입니다. 얼굴을 미온수로 씻을 수 있을 정도의 온도였고, 몸이 확 달아오르거나 얼굴이 벌게지고 어지럽거나 땀이 계속 나지 않았다면 심부 체온이 올라간 상태가 아닙니다. 적어주신 내용만 보면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셔도 되고, 굳이 챙기신다면 두 가지 정도입니다. 탕이나 좌욕처럼 몸을 물에 담그는 건 감염 우려로 보통 권하지 않으니 서서 하는 샤워로 하시고, 욕실 문을 조금 열어 습기를 빼면서 바닥 미끄러지지 않게 천천히 움직이세요. 시간이 30분이냐 40분이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결과가 이런 일로 갈리지는 않습니다. 이식 후에는 앉는 자세부터 먹는 것까지 전부 마음에 걸리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대부분 아무 상관 없던 것들이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이 안 놓이시면 다니시는 병원 간호사실에 전화로 물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기관마다 지침이 조금씩 다르고, 이런 문의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받는 곳이라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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