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멀미가 날 때 흔들리는 대로 몸을 흔들거리면 멀미가 덜한가요?
차를 타고 갈 때 멀미가 난다면 가만히 몸을 안 움직이는 것과 차가 흔들리는 대로 몸을 같이 흔들리는 것, 어느 것이 멀미가 덜 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차에서 멀미가 나는 상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일이 아닙니다. 멀미는 몸의 균형과 관련된 감각 시스템이 혼란을 겪으면서 발생하는데, 특히 귀에 있는 전정기관이 움직임을 감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 움직이면 눈과 전정기관에서 받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혼란이 생기면서 멀미가 발생하곤 합니다.
차 안에서 멀미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가능한 한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도로의 먼 지점에 시선을 두고, 시각적인 정보를 안정화하려는 시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의 움직임에 몸을 자연스럽게 맡기는 것이 때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의도적으로 몸을 계속 흔드는 것보다는 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차의 움직임에 대한 몸의 반응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지요.
또한, 가능한 한 앞좌석에 앉거나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멀미가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 후 멀미 예방 약물을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멀미는 시각적 정보와 균형 기관의 정보 불일치로 인하여 발생되는 증상으로 가만히 몸을 안 움직이는 것과 차가 흔들리는 대로 몸을 같이 흔들리는 것의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평소 멀미가 심한 경우 예방하기 위해 탑승 전 멀미약을 복용하거나 붙을 것을 권하며 가급적 흔들림이 적은 중간 위치에 자리하고 움직이는 차 안에서 책이나 스마트 폰을 보며 시선이 고정 된 경우 멀미 증상이 더욱 심해 질수 있어 시야는 창 밖 먼 곳을 바라 보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차를 탈 때 멀미가 난다면, 몸을 뻣뻣하게 고정하기보다는 차의 흔들림에 맞춰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멀미를 덜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차에서 멀미가 날 때 흔들리는대로 몸을 같이 흔들어주는 것을 통해서 멀미 증상이 덜 난다거나 증상이 완화된다거나 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차에 탑승하여서 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 자체가 멀미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안에서 가만히 버티는 것과 차의 흔들림에 몸을 맡기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