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은 후 퇴사를 하게되면 대출금을 바로 갚아야 하나요?
집을 사기위해 디딤돌과 기타 영끌 대출을 받은지 한달이 아직 안된 상황입니다.
회사가 너무 힘들게 해서 회사그만두기전에 디딤돌을 받아야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집을 사고 대출을 받은지라
집을 산 지 한달이 지난 지금도 회사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일을 잘하는 편이고, 직업자체도 제가 좋아하는 업종이라 입사한지 10년째 이고,
일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업무상의 문제는 없는데
대표가 본인 편한대로만 기억하고
대표의 난데없는 신경질부림과 가끔 갑질,
거기에 사모까지 비슷하게 성격이 닮아가서
이 나이에 계속 여기에 있어야 하나...
심각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나가서 이 업종으로 내 사업을 해도 수입은 보장되겠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부분 때문에 꾹꾹 눌러참고 있는 현실인데
오늘 아침은 난데없이 봉변을 당하고 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데요.
사설이 길어져서 질문의 포인트가 흐려졌습니다.
결론은 디딤돌 대출과 기타 대출을 받은지 한달이 지났는데
만약 회사를 지금 그만두게 되면
대출받은것을 다시 토해내야 하는지가 궁금한 사항 입니다.
대출 상품과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디딤돌 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택 관련 대출은 직장을 그만둔다고 해서 바로 상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은행에서는 대출자의 재직 여부와 소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므로, 퇴사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소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되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은행과 상의하여 상환 계획을 조정하거나,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퇴직 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면, 사업자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여 소득 증빙을 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인정하는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면 기존 대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대출 조건 중 '직장인 대출'처럼 재직 자체가 대출 조건인 경우도 있으니, 확실한 것은 해당 은행에 문의해 보시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아울러 퇴사 전에 미리 새로운 일자리나 수입원을 마련해 놓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힘든 직장 생활로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대출 상환에 지장이 없도록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선택을 하시어 앞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