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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행복한바다표범
이미행복한바다표범

다시없을 기회를 포기하겠다는 아들 인생이 너무 안타까워요.

안녕하세요. 얼마전 아들이 이곳에 올라온 부모간섭이 심해서 집을 떠나고 싶다는 21년에 올라온 글을 보내주었어요. 자기 얘기 같다며…

달린 댓글을 보라더라구요. 대부분의 댓글이 부모 욕하고 아들보고 부모와 맞서고 더 늦게 들어오라고 댓글이 달렸더군요.

저희 아들은 20대초반이고 외동입니다. 지잡대 중퇴에 온라인학사 받았어요. 알바는 자기는 힘들일 싫고 몸쓰는 일 싫다고 시급 2천원 독실실 알바 두어달 경험이 다였고 화장실청소 시켜서 때려치웠답니다.연애는 거의 경험이 없었어요.

야행성이고 잠은 많아서 낮에 깨우지 않으면 낮2-3시까지도 아니 종일도 잡니다.ㅠ

올초 10살안팎 많은 연상녀를 사귀었는데 여자는 카페나 헬스장 알바하며 혼자 산답니다. 사귄지는 6개월정도

아들은 올해 시험 준비하는게 있는데 한달도 채 남기지않고 거의 매일 새벽2,3시에 들어오거나 부모 잘때 몰래 새벽에 나가 새벽 4,5시에 들어오길래 시험때까지 12시에는 들어와서 자고 낮에 공부해야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간섭과 집착이 숨막힌다며 짐싸서 여자네 들어갔어요.

한달쯤 남은 시험이 끝나면 인생이 탄탄대로는 아닐지라도 포장도로쯤 될텐데 굳이 부모인연 다끊고 시험도 포기하고 눈에 뻔한 비포장을 가겠다네요.

뭐하고 살거냐니 막노동을 하겠답니다. ㅠ

본인이 몇시에 들어오고 나가는지 새벽에 들어와도 간섭말라는데 부모로서 12시까지만 들어와서 제대로 자고 낮에 맑은 정신에 공부하라는게 그렇게 숨막히는 조건인지…여자랑 만나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헤어지라는것도 아닌데…

인생 망치더라고 정신차리게 그냥 둬야할지, 인생 다시없을 기회인 시험은 치게하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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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경태 변호사입니다.

    기존에 하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한번 접근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드님도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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