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금방 포기하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뇌가 에너지를 아끼려는 본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뇌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몸이 변하는 것을 싫어하고 현재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강하게 발휘합니다. 갑자기 의욕이 앞서서 힘든 운동을 시작하면 뇌는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극심한 귀찮음과 피로감을 만들어 냅니다.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사람들은 강한 의지력으로 매번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듯 하나의 고정된 습관으로 자동화한 것입니다. 그들은 오늘 운동을 갈지 말지 고민하는 두뇌 에너지의 낭비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기계처럼 몸을 즉각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