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거 과로인가요 피로누적인가요 불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수면제

어지럽고 호흡곤란이생김 휴식하면 괜찮고 에너지바랑 마그네슘먹으면괜찮음 아침에는 괜찮고 일하면 힘이빠짐 체력이빠진다해야되나 왜 이런지몰겟음 신기하게 스테로이드약먹으면 힘이좀남 스테로이드안먹는거랑 힘 차이가너무남

이게 증상입니다만 일을 덜하고싶은데 하루에 10시간씩해야되서요 과로나 피로누적은 치료가 휴식을 길게하는거밖에 없나요 이거말곤 치료가없나요ㅠ

그리고 항상걱정하는건데 일하다가 과로사하시는분들도 계셔서 저도 그쪽에해당될까봐 무섭습니다 ㅠ 주간이긴한데 일하면 에너지가 떨어진다고 느낌니다 무슨과에 가야 치료가될까요???

피검사 갑상선등등 다해봣는데 정상이랍니다 심전도도 2달전에 해봣는데 이상없다고하고요 가끔식 심장이 뛰다가 한박자늦게 뛰는거같기도 하구요 아 그리고 너무 피곤하면 심장이 빨리뛸수있나요?? 너무피곤한 날에는 애플워치에 bpm이 130~145까지 간적이있습니다 근데 심장이 빨리뛰는느낌은 안낫어요 자율신경불균형이 있긴합니다 심장이 130~145까지뛸때 진짜로 죽을거같더라구요 응급차를 불러야될까하다가 한쉬간뒤에 105까지 가더라구요 이게 너무 피곤하면 130~145까지 뛸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느끼는거라 무섭기도하구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들은 육체적 노동량이 많은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피로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과로와 피로 누적에 대해 말씀드리면, 근본적인 해결책은 충분한 휴식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현재 겪는 호흡곤란, 무기력함,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관리하기 위해 내과적 진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시 일시적으로 힘이 나는 것은 스테로이드가 체내에서 당 대사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일시적인 활력을 주기 때문인데,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이 큽니다.

    심장이 130~145 bpm까지 상승하는 현상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심박수가 충분히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신경 불균형이 있는 경우, 신체가 피로를 감당하지 못할 때 이러한 반응이 더 예민하게 나타납니다. 심장이 한 박자 늦게 뛰는 느낌은 '심계항진'이나 '기외수축'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피로와 스트레스 상황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145 bpm까지 올라가며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셨다면, 이는 단순 피로를 넘어 신체가 보내는 강력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느 과를 방문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권장합니다.

    첫째, 순환기내과(심장내과)를 재방문하십시오. 2달 전 검사가 정상이었더라도, 증상이 재현되고 있으므로 24시간 홀터 검사를 요청해 보십시오. 이는 일상생활 중 심박수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기록하여 기외수축이나 빈맥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둘째,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현재의 피로 증상과 자율신경 불균형에 대한 포괄적인 상담을 받으십시오. 혈액 검사가 정상이라도 현재 질문자님은 '기능성 질환'의 영역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수면제 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피로 회복을 위한 적절한 처방이나 관리법을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업무 중 예방 조치입니다. 일하는 도중 심박수가 급격히 오르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5분 이상 정지 상태에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에너지바와 마그네슘이 도움이 된다면 이를 꾸준히 활용하시되, 카페인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십시오.

    과로사에 대한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재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고 관리하려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를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현재 증상은 몸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이므로, 우선은 가까운 순환기내과에서 홀터 검사를 통해 심장 상태를 다시 점검받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