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을 한 대작입니다. 오디세이의 핵심 줄거리는 난공불락이었던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10년간의 험난한 귀향 과정을 다룹니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 중 무력이 아닌 최고의 지랴고가 꾀를 지닌 인물로 유명하며, 트로이 목마 계략을 낸 장본인입니다. 영화의 모든 비극과 고난은 트로이 승리 직후 오디세우스의 군대가 신들의 신전을 더럽히면서 신들의 거대한 분노를 사게 되어 시작됩니다. 특히 여정 중 만나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모스를 지혜로 눈을 찔러 탈출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라는 점이 화근이 됩니다. 오디세우스가 도망치며 자신의 진짜 이름을 외치는 오만을 부리자, 포세이돈이 저주를 내려 그의 모든 배와 부하를 잃고 바다를 표류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