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귀 앞쪽의 이하선과 전이개 림프절이 위치하는 영역입니다. 최근 발생했고 크기가 작으며 통증이 없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반응성 림프절 비대입니다. 이는 두피나 얼굴 피부의 미세한 염증, 여드름, 자극 이후 일시적으로 림프절이 커지는 현상으로, 보통 1cm 이하의 크기에서 잘 움직이고 수주 내 자연히 줄어드는 경과를 보입니다.
피부 바로 아래에서 콩알처럼 만져지고 비교적 표면에 가까운 경우에는 표피낭종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중앙에 작은 구멍이 보이거나 서서히 크기가 증가할 수 있으며, 염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상 이하선 내 작은 결절도 감별 대상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더 깊고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향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 변화가 관찰되는 경우 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양성 병변 가능성이 높지만, 크기가 점점 증가하거나 2주에서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이 있는 경우, 피부 변화나 통증이 새로 생기는 경우에는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경부 초음파로 림프절인지 낭종인지, 이하선 병변인지 구분하는 것이 기본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