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많이 나는 보라색 참마예요.
우리가 아는 마나 고구마랑 비슷한 뿌리채소인데, 속살이 진한 보라색이라 갈거나 익히면 그 예쁜 자줏빛이 그대로 나와요.
라떼가 보라색인 것도 색소를 넣어서가 아니라 이 우베 자체의 천연 색이에요.
맛은 밤이나 고구마처럼 은은하게 달큰하고 부드러운데, 거기에 바닐라나 코코넛 같은 향이 살짝 도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필리핀에서는 예전부터 우베로 잼이나 아이스크림, 케이크, 빵 같은 디저트를 정말 많이 만들어 먹어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그 독특한 보라색하고 순한 단맛 덕분에 라떼나 디저트로 유행하는 거예요.
고구마 좋아하시면 우베 라떼도 입에 잘 맞으실 테니 기회 되면 한 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