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거창한치타133
우베라떼를 오늘 마셨는데 분유맛이랄까 예전에 유행해서 먹었던 비슷한 보라색 타로라는 맛같기도 하더라구요. 둘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우베라떼를 오늘 마셨는데 분유맛이랄까 예전에 유행해서 먹었던 비슷한 보라색 타로라는 맛같기도 하더라구요. 둘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우베랑 타로의 차이점에 대한 비교 설명이 필요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우베라떼와 타로라떼는 색도 비슷하고 달콤한 맛도 비슷해서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우베는 보라색 고구마의 한 종류이고, 타로는 토란의 일종이라 원재료부터 다른 식재료입니다. 둘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지만 풍미와 영양 성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베는 필리핀에서 많이 먹는 보라색 참마인데요, 단맛이 자연스럽고 바닐라 같은 향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서 우베라떼를 마시면 말씀하신 것처럼 분유나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보라색 항산화 성분 때문이고,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식이섬유도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타로는 토란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먹는 뿌리채소와 비슷한 종류인데요, 우베보다 단맛은 약하고, 고소하면서 약간의 견과류 같은 풍미와 전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있습니다. 타로라떼는 보통 타로 분말에 우유나 크리머, 당류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달콤하고 밀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영양적으로 보면 둘 다 뿌리채소라 탄수화물이 많지만, 우베는 보라색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타로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우베는 달콤한 보라색 고구마 느낌, 타로는 고소한 토란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둘 다 맛 자체는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베는 향긋하고 달콤한 풍미가 강하고 타로는 담백하고 전분감이 있는 고소함이 특징입니다.
생각보다 당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즐기시면서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6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드신 우베라떼에서 익숙한 타로 밀크티나 분유와 같은 부드러운 고소한 맛을 느끼셨군요. 두 식재료 모두 보랏빛 색감과 크리미한 질감으로 디저트나 음료에 자주 쓰여서 맛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베와 타로는 완전하게 다른 식물군에 속하고, 본연의 맛과 생김새, 가공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1 ) 우베 : 우베는 필리핀같이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마의 일종이랍니다. 껍질을 벗기면 속까지 짙고 선명한 보라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맛은 일반적인 고구마보다는 훨씬 질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바닐라 향과 화이트 초콜릿,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단맛을 냅니다. 오늘 드신 우베라떼에서 분유같은 향미를 느끼셨다면, 이는 우베의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우유와 만나서 한층 더 크리미하게 강조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우베는 짙은 색감과 뛰어난 단맛 덕분에 인공 색소나 향료 없이도 디저트를 만드는데 널리 활용된다고 합니다.
2 ) 타로 : 반면에 예전에 유행했던 보라색 타로 음료의 주재료는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토란의 일종입니다. 타로의 겉모습은 거칠고 털이 나 있으며, 속은 우베와 다르게 흰색이나 옅은 회색 바탕에 보라색 점이 박혀있답니다. 타로 자체는 단맛이 거의 없고 전분기가 많아서, 밤이나 감자처럼 구수하고 담백한 흙내음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산지에서는 디저트보다는 찌개, 구이, 튀김같은 짭짤한 요리에 든든한 탄수화물 식재료로 주로 쓰인답니다.
그렇다면 단맛도 적고 보라색도 옅은 타로가 어떻게 보라색의 음료가 되었을까 싶습니다. 시중에서 접하는 타로 밀크티는 타로 자연 색이 옅기 때문에, 시각적인 식욕을 돋구기 위해서 자색 고구마 가루나 식용 색소를 첨가해서 보라색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로의 담백한 맛을 디저트용으로 보완하기 위해서 다량의 설탕, 식물성 크리머를 배합하게 됩니다. 질문잔미께서 기억하시는 분유 맛이 나는 타로는 바로 이 식물성 크리머, 달콤한 파우더 조합에서 찾아보실 수 있겠습니다.
우베는 그 자체로 바닐라 향과 단맛, 선명한 보라색을 품고 있어서 라떼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식재료랍니다. 반면에 타로는 밤처럼 구수한 맛을 가진 흰색 계열의 채소로, 타로 음료는 여기에 달콤한 부재료가 색소가 인위적으로 더해져서 완정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요.
조금이나마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