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똑같은데 시간이 후딱 갈때가 있고 어떨때는 시간이 안가기도 하는데 왜 그럴까요??
시간은 똑같은데 시간이 후딱 갈때가 있고 어떨때는 시간이 안가기도 하는데 왜 그럴까요?? 이게 어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느끼는 현상은 뇌의 도파민 수치와 정보 처리량의 차이로 인해 발생합니다. 즐거운 상황에서는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어 체내 시계가 실제 시간보다 빠르게 작동하므로 상대적으로 외부의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반면 지루하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는 뇌가 감각하는 정보가 줄어들어 체내 시계가 느려지면서 시간이 길게 느껴집니다. 또한 뇌가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여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많을 때는 나중에 그 기억을 회상할 때 시간이 길게 느껴지며 이를 회상적 시간 왜곡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익숙한 일상을 반복할 때는 뇌가 정보를 효율적으로 압축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지나고 나면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처럼 인식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 역시 새로운 자극에 노출되는 빈도가 줄어들며 뇌가 처리하는 사건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물리적 시간과 심리적 시간의 차이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말씀하신 것처럼 물리적 시간은 일정하지만, 우리 뇌가 느끼는 심리적 시간은 뇌의 정보 처리량과 집중도에 따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합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일에 몰두하면 뇌가 시간 흐름을 체크하지 않아 시간이 순삭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반면 지루하거나 고통스러울 때는 뇌가 시간을 초 단위로 세밀하게 관찰하여 시간이 멈춘 듯 느껴지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할 때는 뇌가 처리할 정보가 많아져 시간이 길게 느끼고, 반대로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 뇌가 기억을 생략해버려 시간이 빠르게 지나는 경향이 있죠.
결국 뇌가 새로운 자극을 얼마나 많이, 즐겁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속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이유도 삶이 익숙해지면서 뇌가 기록할 새로운 사건이 줄어들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