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지구 내부를 통과하는 지진파는 크게 종파인 P파와 횡파인 S파로 구분합니다. P파는 고체, 액체, 기체를 모두 통과하고, S파는 고체만 통과합니다. 그리고 두 파 모두 밀도가 클수록 전파속도가 빠릅니다. 어느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멀리 떨어진 여러 지점에서 관측되는 지진파를 뷴석하면 각 층의 밀도, 상태 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진앙으로부터 지심각 103도 이상에서 S파가 관측되지 않고, P파는 103도~142도에서 관측되지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지하 2900km에 액체로 된 핵이 있음을 알아내었습니다. 이후 110도에서 약한 P파가 관측되는 것을 통해 지하 5300km에는 고체로 된 내핵이 있음을 알아내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모호로비치치는 발칸반도에서 일어난 지진의 지진파가 멀리 있는 곳에서는 예상보다 빨리 도달하는 것을 통해 지각과 맨틀을 구분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