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수술 부작용, 대처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학병원에서 한 쪽 눈만 안검하수를 한 후 두 달이 지났는데요. 기존에 요구했던 눈과 다르게 눈꺼풀이 무쌍 같은 속쌍처럼 내려오지 않고 수술부위가 쌍커풀이 만들어지지 않은 채 팽팽하게 있습니다. 덕분에 한 달간 토안이 존재했고 두 달차인 현재도 염증이 존재합니다.
집도하신 선생님께서 수술방에서 피부 절개 후 "이거 너무 많이 잘랐는데"라는 말을 하신 적이 존재하고 이 때문에 불안하여 실밥을 빼려고 진료를 보았을 때 눈매가 지금 많이 다른데 괜찮은건지 재수술은 필요 없는지 물어보니 "실밥을 빼면 괜찮다고. 잘 되었다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두 달째에 진료를 보니 같은 내용에 대해 답이 달라져 3달 후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야를 정면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돌렸을 때 양쪽 눈에 상당한 크기차가 존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것이 안검하수의 흔한 부작용이라 하셨는데 이에 저는 시야를 움직일 때 쌍커풀이 펴지는 것을 보니 이것도 수술한 눈이 피부가 부족해서 이 정도 차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물어보니 조금 정적이 있다가 "다 근육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본래 눈 크기 차보다 시야를 돌렸을 때 크기 차가 훨씬 크기에 절개한 근육 때문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생략해서 올리면 판단하기 어려우실 듯하여 너무 글이 길었습니다.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 정도까지 타당성이 있는지
2. 쌍커풀조차 생기지 않는 현 상태만으로 선생님의 과실에 대해서 입증이 가능할지
3. 상황상 4 전에 재수술비를 병원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가능할지
4. 향후 대처(의료분쟁조정 또는 손해배상청구)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어디까지일지
가 궁금합니다. 해당 선생님과 원활하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 전에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안검하수 수술 후에 겪고 계신 불편한 상황에 대해 걱정이 크시겠어요. 수술 결과가 기대와 다르다고 느끼시는 부분들, 그리고 의료진과의 대화에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타당한지에 대해 말씀드리면, 수술 후 경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 후 쌍꺼풀이 잘 형성되지 않거나 피부가 팽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기나 염증이 지속되면서 눈의 모양이 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회복 과정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근육 때문"이라고 설명하셨다는 부분에 대해선, 안검하수 수술은 눈꺼풀과 관련된 근육을 조정하는 수술이기에, 근육의 위치나 길이에 따른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분께서 느끼신 차이와 의사 선생님의 설명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신다면, 추가 의견을 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쌍꺼풀이 형성되지 않는 현 상태만으로 담당 선생님의 과실을 입증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입니다. 의료 과실을 입증하기 위해선 수술 전후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며, 이는 의학적 소견과 진단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병원 측에서 재수술비를 부담하는 문제는 합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술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의료진과의 원활한 대화와 객관적 평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병원 측의 대응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향후 대처 방안으로는, 현재 상황을 상세히 문서화하고 다른 병원에서 추가적인 소견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분쟁조정이나 손해배상청구를 고려하실 때 유리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담당 선생님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시는 것이 질문자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인 것 같아 보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