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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자유로운풍뎅이41
자유로운풍뎅이41

건망증과 치매의 구분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67

요즘 엄마가 자꾸 깜박깜박 한다고 하시는데요.

이게 건망증인지 혹시나 치매의 초기증상인지 해서요.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엄마가 자꾸 염려스러워 하는 증상들에는 집에서 나와 주차장에서 차키가 없어

한참을 찾다가 다시 집에 들어갔는데 본인 주머니에 차키가 들어 있다는것

그리고 항상 챙겨먹는 약이 있는 오전에 먹었는데 안먹은줄 알고 한번 또 먹는다는것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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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건망증 -> 경도인지기능저하 -> 치매의 순으로 증상이 심해집니다

      건망증의 경우, 주변에서 자극(힌트)를 주면 , 자신의 실수를 떠 올리고

      깜빡하는 것이 지속적이지 않으며

      핵심적인 기능 (집안일, 옷차려입기, 금융업무 등)은 유지가 됩니다

      2. 만약 깜빡하는 것이 심하셔서 걱정이 된다면

      병원 방문하셔서 임상심리검사를 시행해 보시면

      나이/학력을 고려하여 일종의 2-3시간 가량 시험을 보게되고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자신의 기억력 등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신경심리검사에서 객관적인 인지기능저하 (기억력 포함)이 관찰되고

      그로인해 다양한 수단으로 보조를 해도, 일상 생활에 문제가 지속된다면 (기능저하)

      그 때 부터 치매 진단을 받게 됩니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스트레스/우울감 등이 심하면, 정상 인지기능임에도

      일종의 우울증상을 치매로 오인하셔서

      "주변 가족에게" 치매 검사 받아야 된다고 불안해 하셔서 병원 오시는 경우가 많고

      진짜 치매 어르신들은, 자녀들이 봤을 때 걱정이 되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화를 내시면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건망증과 치매를 간단히 구분하자면 어떤 약속이나 이벤트에 대해서 잊어버렸다고 말하는 것은 건망증이고 그 약속이나 이벤트 자체를 기억 못하면 그것은 치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한두번 열쇠를 잘 못 찾았다고 해서 치매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기억력 검사등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