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미쓰몽키

미쓰몽키

채택률 높음

여성질환으로 문의드려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39번바이러스있어요

복용중인 약

타이레놀

항목 세부정보

80년생이고 아랫배통증으로10년정도고생하고있어요.자궁근종이3개에제일큰게7.3cm작은거여러개있고 난소오른쪽혹있고출혈도조금씩계속있고 8개월전에근종3개중에제일큰게4cm였고난소도괜찮다했는데 통증도몇일아프다가 언제아팠냐듯이멀쩡해지고했는데 이번에는한달내내아프고진통제도잘안듣고해서병원갔는데난소는두고자궁적출하라는데 지금46세에 10년을 아랫배통증과함께허리까지같이아프고 미레나한지6년쩨됐는데 그래도 통증은계속있어서 아플때마다 진통제를먹었고 심할때는 약도안들어서 응급실가서진통주사 맞은적도 몇번있고 그렇게아프다가 또언제아팠냐듯이 멀쩡하고를 반복하며살았어요.2년후반에서3년정도되니 아픈횟수가좀줄고 3년넘어서부터 간헐쩍으로 한달씩 두달 길게는4달안아픈적도있었고 그런데5월16일부터 지금까지 통증이계속있고 약도잘안듣고 그간에 위궤양생겨 소염진통제는못먹고 요몇일은타이레놀2알씩 하루두번 정도먹고있어요.그리고 볼일볼때 출혈도좀있고해서 병원을간거죠.지금까지교체를안해서심해진건아닌지 교체를하면 나아질수도 있지않을까 해서 다른큰병원같더니적출하는게맞는거같은데 미레나교체를해보던지 하며 선택은내몫이라는..어찌해야하나요 미레나를일찍교체를했더라면 이상황까지는 안오고 자연폐경올때까지 버틸수있었을까요?나의 미련함에 후회가너무됩니다.교체를해봐도 되는걸까요? 여러검색도해보고 유투브에 의사선생님들 말하시는것도들어보고하니 후유증이 많던데 유착이나 폐경도더빨리오고 보통사람보다 심혈관이나 치매같은 다른질병도 걸릴확률도높아지고 뼈도약해지고 안좋아질수있는게 많던데 그래서장기적으로볼때 보존하는게좋다는데 맞나요? 저희엄마는 아프니까 들어내라 아주간단하게 말하는데 틀린말은아니지만 속상합니다.선택은제가하는건데 결정내리기가 쉽지않네요.미레나를 교체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님난소는두고 자궁적출해서 근본적인해결을 하는게나을까요?답을좀정해주세요.하게되면 수술후비잔같은 약을계속먹어야하나요? 명쾌한답을듣고싶습니다.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통증과 함께 사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지치셨을 텐데, 지금은 결정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니 더 무겁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을 먼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8개월 만에 제일 큰 근종이 4cm에서 7.3cm로 커졌고, 난소에도 새로 혹이 생겼으며, 한 달째 통증이 지속되고 진통제도 잘 안 듣는 상태입니다. 미레나가 6년째 유지 중이고, 위궤양으로 소염진통제도 못 드시는 상황이죠. 이 정도면 임상적으로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미레나 교체 얘기를 하셨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레나는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해서 출혈을 줄이고 생리통을 완화하는 기기입니다. 근종 자체를 줄이거나 성장을 막는 기기는 아닙니다. 7.3cm 근종이 있고, 8개월 만에 이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교체만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6년 전에 교체를 했더라면 달라졌을까, 라고 자책하고 계신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레나 교체 시기가 이 상황의 핵심 원인은 아닙니다. 근종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이라 나이와 호르몬 환경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고, 특히 45세 전후는 근종이 급성장하는 시기와 겹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궁적출 후유증에 대해서도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난소를 남기고 자궁만 적출하는 경우, 즉 자궁적출술(자궁만 제거, 난소 보존)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조기 폐경이 오지 않습니다. 치매, 심혈관, 골다공증 위험이 올라간다는 것은 주로 난소까지 같이 제거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담당 선생님이 난소는 두고 자궁만 적출하겠다고 하셨다면, 이 부분에 대한 장기적 위험은 상당 부분 해소됩니다. 수술 후 비잔(dienogest) 같은 약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난소를 보존하면 호르몬 보충이 필요 없고, 잔존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고려하는 것입니다.

    유착 문제는 실제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다만 현재 이미 난소에도 혹이 생긴 상태이고, 복강 내 근종 압박과 반복적인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수술을 안 해도 유착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수술로 인한 유착 위험과 수술하지 않았을 때의 진행 위험을 같이 두고 봐야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난소의 혹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난소 혹이 단순 기능성 낭종인지, 자궁내막종인지, 아니면 다른 성격의 종양인지에 따라 수술 범위와 시급성이 달라집니다. 이 부분을 담당 선생님께 명확하게 질문하시길 권합니다. 난소 혹의 성격이 확인되면 결정이 훨씬 명확해질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46세에 난소 보존 자궁적출술은 현재 상태에서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미레나 교체를 시도해보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근종이 빠르게 성장하고 한 달째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버는 효과가 얼마나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자연 폐경까지 버티는 전략이 가능했던 시기는 이미 지나온 것 같고, 지금은 삶의 질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어머니 말씀이 단순하게 들릴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틀린 말은 아닙니다.

    채택 보상으로 24.60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