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전동기에서 기동토크가 부족하면 왜 문제가 되나요?

배우는데, 단순히 처음 돌 때 힘이 약한 것 정도 아닌가 싶어서 궁금합니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기동토크 부족 문제가 발생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전동기가 겨우 돌기 시작하거나 웅웅거리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기동토크가 부족하면은 모터가 회전하지 못하고 열만 발생합니다. 그러다 결국 코일이 타버릴수가 있는 문제가 생기죠. 현장에서는 컨베이어 벨트에 무거운 짐이 가득 차 있거나 펌프 벨브가 완전히 열린 상태에서 갑자기 돌리면 이런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동전류는 정상때보다 몇배나 높지만, 회전을 하지 못하니깐 그 에너지가 모두 열로 변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차단기가 떨어지거나 모터가 고장납니다.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기동토크는 전동기가 정지 상태에서 처음 회전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힘입니다. 산업현장에는 처음 움직일 때 큰 힘이 필요한 설비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컨베이어, 압축기, 크레인 같은 장비는 정지 상태 마찰과 하중 때문에 초기 저항이 큽니다.

    만약 전동기 기동토크가 부족하면 회전자가 충분히 가속되지 못합니다. 이 경우 회전속도가 거의 올라가지 못한 채 큰 전류만 계속 흐를 수 있습니다.

    전동기가 웅웅거리면서 안 도는 현상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자는 멈춰 있는데 권선에는 기동전류가 계속 흐르기 때문에 발열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권선 절연이 손상되거나 차단기가 트립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 부하에서는 전동기 선정 시 정격출력뿐 아니라 기동토크 특성도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결국 기동토크는 단순 시작 힘이 아니라 설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핵심 성능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