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소설가가 갑자기 소설을 쓰다가 이제 질려서 수학/이론물리학 연구를 하겟다고 하는 경우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훈 소설가가 갑자기 소설을 쓰다가 이제 질려서 수학/이론물리학 연구를 하겟다고 하는 경우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훈 작가가 소설만 적어도 10년 이상을 써오지 않았겠습니까? 그 정도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제 소설을 엎드려서 펜으로 원고지에 쓰는 게 질릴 법도 한데,

왜 김훈 작가가 갑자기 포크레인 기사, 펀드매니저, 물리학 교수, 변호사 등으로 직업을 바꾸었다는 뉴스기사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 질문은 단순히 “질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과 능력을 축적해 가는지에 대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소설가 김훈은 오랜 기간 기자 생활과 글쓰기를 통해 언어 감각, 문장 구성 능력, 역사와 인간에 대한 통찰을 꾸준히 쌓아온 사람입니다. 이러한 축적은 단순한 취미 수준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깊게 뿌리내린 전문성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질린다”는 감정이 일부 생길 수는 있어도, 그것이 곧바로 전혀 다른 영역인 수학이나 이론물리학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수학과 물리학 역시 수십 년의 교육과 훈련, 그리고 기초 이론의 축적이 필수적인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은 새로운 것을 선택할 때 완전히 단절된 길보다는 기존에 쌓아온 능력과 연결된 방향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라면 장르를 바꾸거나 글쓰기 방식에 변화를 주는 선택은 가능해도, 갑자기 전혀 다른 전문직으로 이동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매우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0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