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조언 부탁드려요 제발 ㅠㅠㅠㅠㅠ
제가 자존감도 낮고 그래서 막 화장같은 거 망하면 사람 얼굴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썸남이랑 데이트 햇는데ㅜ 제가 화장이 진짜 개쳐망한거예요 땀때매 다 무너지고 난리가 아니여서 걔 얼굴을 쳐다보겠는데 막 걔는 계속 제 얼굴 보려고하고그러다가 걔가 제얼굴 어제 첨봐ㅛ능데ㅛ 진심 정떨어진거 아니겠죠? 진심 걔 없을때는 화장 개잘먹고 ㄱㅊ은데 왜 항상 걔잇을때만 화장이 그렇ㄱ 되는걸까요…..어제도 결국은 가래서 얼굴보면서ㅠ얘기 한마디도 못하고 데이트 끝냈는데 진심 어떡하면 이런 제 모습도 고치고 썸남이랑 얼굴 보며 얘기랄 수 잇을까요
누구나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그런 마음이 들거예요~ 당황하고 조심하려고하고 땀이 나기 때문에 화장이 엉망이될수있어요 자신감을 가져보고 다음에는 화장을 하지말고 민얼굴로 나가보세요~그리하면 화장에 신경을 덜 쓸거예요~~
제 생각에는 긴장을 하셔서 얼굴에 자꾸 식은땀이 나신 거 아닐까요? 아예 그럴 때는 화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만나보세요. 화장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님도 마음이 편하잖아요.
사람은 본인 얼굴을 스스로 잘 판단하지 못하며 상대가 보는 눈이 정확합니다. 썸남 입장에서는 화장이 잘되고 얼굴이 괜찮거나 예쁘게 볼일수도 있습니다. 화장 한 얼굴이 많이 신경 쓰이며 가급적 얇게하거나 기초 베이스 정도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과도한 화장한 얼굴에 익숙해져 있다가 맨얼굴 보는 경우 이미지가 안 좋아 보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진 거 같은데 스스로에게 용기를 가지고 자신감을 올리는게 중요합니다.
아이고 질문자님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남자들은 생각보다 화장 망한거 그렇게 크게 신경안쓰는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자꾸 얼굴보려고 한다는게 관심있다는 뜻 아닌가 싶습니다 긴장해서 화장 망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리고 썸남이 정 떨어졌으면 계속 얼굴 쳐다보지도 않았을듯해요 다음에는 워터프루프 제품들로 베이스 단단히 하시고 블로팅페이퍼같은거 챙겨가셔서 중간중간 터치업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자존감은 하루아침에 늘지않으니까 천천히 본인한테 좀더 관대해지시는 연습하셔야겠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남자는 첫 데이트에서 여자의 화장이 조금 무너졌다고 바로 정이 떨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눈 안 마주치고 말도 안 하면 그게 더 매력 감소 포인트입니다.
신경 쓴 건 화장인데 실제 마이너스는 화장이 아니라 대화와 표정입니다.
썸남이 있으면 화장이 왜 망할까요?
긴장해서 피지와 땀 분비량이 늘어나고 데이트 환경이 평소 메이크업 테스트 환경보다 가혹할 확률이 높습니다.
화장이 무너지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기에 긴장마저 되구요.
억지로 완벽하게 보이려고 할수록 긴장이 터져 망치는 케이스입니다.
완벽주의 모드에서는 미소, 시선, 리액션이 다 죽어버립니다.
그게 오히려 매력을 깎아먹구요.
썸 단계에서 가식 없이 나를 보여준다는 신호를 주면 상대는 방어심리 없이 더 편하게 다가옵니다.
데이트 끝나고 집 가서 오늘 표정이 좋았다는 기억은 남아도 피니쉬 파우더가 완벽했다는 기억은 안남습니다.
상대를 남자라고 생각하고 긴장하지 말고 동등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내가 평가받는게 아닌 내가 관찰한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은 사랑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