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보식 구성은 시간의 흐름이나 사건의 순서를 따라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구성을 가진 시로는 먼저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는 과정이 서정적으로 전개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자의 감정도 변화하는 추보식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윤동주의 '참회록'에도 과거-현재-미래의 화자의 생각 및 감정의 변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드러나고 있으며 이육사의 '광야'에도 현재의 어려움을 변화시킬 초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광야의 모습을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