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냉동고에서 돌아가신분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어디선가 듣기로 냉동고에 갖힌 분이 계셨는데요.
냉동고의 냉동기능이 꺼져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여겨서 심리적으로 극도로 불안을 느껴서 얼어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게 그냥 지어낸 얘기인가요? 아니면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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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실 말씀하신 사례를 저 역시 이야기로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있었던 사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요인이 신체에 큰 영향을 미쳐 죽음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심인성 급사' 또는 '부두교 사망'과 유사한 개념으로 극심한 공포나 믿음이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켜 심장마비나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이야기 속의 냉동고 사례처럼 냉동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도 극도의 공포로 인해 신체가 실제로 저체온증과 유사한 반응을 보이며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심리적인 상태가 신체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고려할 때, 완전히 허구의 이야기라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냉동 기능이 없는 냉동고 안의 온도는 외부 온도와 같아지므로 얼어 죽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이야기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이야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