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닷물이 짠 것은 지구의 자연 순환 과정이 수억 년 동안 계속된 결과입니다. 처음에는 비가 내리면서 빗물이 암석을 조금씩 풍화시키는데요, 이 과정에서 나트륨, 염소, 마그네슘, 칼슘 등의 이온이 녹아 나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갑니다. 강물 자체는 염분 농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짜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러한 이온은 끊임없이 바다로 공급됩니다.
반면 바다의 물은 태양열에 의해 계속 증발하는데요, 그런데 증발하는 것은 물만이고, 소금을 이루는 이온들은 거의 증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은 대기로 올라가 비가 되어 다시 육지로 돌아오지만, 염분은 대부분 바다에 남게 되며, 이것이 물의 순환과 염분 축적의 핵심 원리입니다. 물론 바다는 염분이 계속 쌓이기만 하는 곳은 아닌데요, 일부 염분은 조개나 산호 같은 생물이 껍데기를 만들 때 사용되거나, 해저 퇴적물에 묻히고, 해저 열수분출공 주변에서 광물로 고정되기도 합니다. 즉, 염분이 들어오는 과정과 빠져나가는 과정이 오랜 시간 동안 거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오늘날 바닷물의 평균 염도는 약 3.5% 정도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