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속이 안 좋습니다 왜 이러죠?
5월 28일쯤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잘 못했습니다.
30일에 약속이 있어서 밥을 먹고 난 후 친구와 가볍게 술을 마셨습니다. 마시던 초반에 화장실에 가 볼일을 보는데 생리라기엔 애매한 피가 나왔습니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데 속이 안 좋고 머리가 지끈거리기에 매장에서 화장실에 갔는데 토를 두 번 정도 했습니다. 많이 먹어서 체했다거나 술을 과하게 마셔서 그렇다기엔 4월 말에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때문에 일주일 열에 시달리고 나서 입이 짧아져서 많이 먹지도 않았고 술 또한 평소에 즐기거나 주량이 많지 않아 반주 느낌으로 제 주량에 맞춰서 천천히 마셨습니다
문제는 저 날 이후로 눕기만 하면 왼쪽 아랫배가 계속 아프고 울렁거리고 두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려고 하거나 조금이라도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서 자꾸 소리가 나고요.
몸이 안 좋은가 해서 흰죽 해서 먹었는데도 속이 영 안 좋더라고요.
오늘도 친구와 밥을 먹은 후에 반주하러 매장을 이동했는데 배도 아프고 속도 더부룩하더니 화장실에 갔는데 물 설사가 나오더라고요 이동하기 전 매장에서도 화장실에 갔을 때 물 설사를 했고요.
계속 컨디션도 피곤하고 속도 더부룩하고 배도 자꾸 아픈데 또 볼일을 보려고 하면 안 나옵니다
왜 이럴까요
지금도 집에 왔는데 머리도 아프고 속도 별로네요ㅜ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속 불편감과 설사, 복통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대 여성분의 경우,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기능성 위장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기존에 복용 중인 수면유도제나 부정맥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겪었던 감염 후유증이나 생리혈과 유사한 출혈, 잦은 설사 등은 소화기 계통의 문제와 함께 여성 질환과의 연관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으며,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복부 초음파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저런 내용을 많이 써 주셨지만 결론적으로 오심이 있다는 정보 정도만 있는데 아쉽지만 해당 증상 소견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왜 그런 것인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있다면 어떠한 질병 및 질환 등에 의한 것인지 파악하고 감별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기능성 소화불량이 생겨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며 반면에 심한 소화기계 질병이 있어도 오심 증상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서는 보다 자세하게 상태를 파악하고 감별 진단을 받아보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소화기내과 진료 및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소화기 증상과 다른 신체적 불편함은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겪고 있는 증상들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이 울렁거리고 입맛이 없어지며 두통이 동반되는 상황은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겪으신 바이러스 감염, 즉 코로나나 독감 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몸이 병을 앓고 난 뒤에는 면역 체계가 회복되는 동안 속이 불편한 느낌이나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식사 후 또는 술을 마신 후에도 지속적으로 복통과 메스꺼움, 두통을 경험하고 계신데, 이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뿐 아니라 신경학적인 반응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이나 위장 장애, 예를 들어 가벼운 식중독이나 바이러스성 장염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에서 나는 소리, 물설사, 지속적인 두통과 피로감은 장내 세균 불균형이나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랫배 통증과 관련하여서는 장의 연동 운동 장애 또는 장염 등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경우 대개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탈수 증상입니다. 물설사가 계속될 때는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소실될 수 있어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긴장을 완화하고 음식물을 조금씩 섭취하며 몸을 쉬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