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들이 저를 왕따 시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6학년 아들과 중학교 2학년 딸아이 그리고 아내 저 이렇게 4인 가족입니다. 엊그제 아내와 말다툼을 했서 지금은 냉전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집에 와보니 자기들 끼리 치킨과 피자를 먹고 있네요. 제가 왔는데 다들 아는 척도 안해요. 저만 왕따 시키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족끼리 냉전 중이라면 지금 상황을 너무 ‘왕따’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아내와의 갈등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서운하고 화도 나겠지만, 그 자리에서 “나만 빼놓고 뭐 하는 거냐”라고 따지면 오히려 아이들까지 더 불편해질 수 있어요.

    일단 오늘은 감정을 조금 내려놓고 평소처럼 행동하시고, 아이들에게는 따로 서운함을 표현하기보다는 아내와 먼저 조용히 대화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신과 싸운 건 그렇다 치더라도 아이들 앞에서 서로 등을 돌리는 건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은 것 같다. 우리 둘이 감정 풀고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주지는 말자.” 정도로요.

    아이들은 부모가 싸우면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부모 눈치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는 따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말 걸고, 간식 하나 같이 먹거나 평소처럼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이번 일이 반복적으로 계속된다면 그냥 참고 넘기기보다는 가족끼리 한 번 제대로 대화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가족은 누가 이기느냐보다 다시 편하게 지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요. 질문자님도 아시겠지만 초등학생들도 알 건 다 알아요. 어제 부모님이 서로 싸웠는데 아빠가 퇴근하고 올 시간에 이렇게 맛있는 걸 우리끼리 먹어도 되나? 아빠가 현관문 열었을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되지? 그냥 무시하고 계속 먹어도 되는건가? 계속 눈치를 본다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이거 되게 정서적으로 안좋은 건데.. 보통 정상적인 부모라면 아무리 미워도 아버지가 퇴근하고 오시면 아빠 오셨어요 하고 인사정도는 시켜야죠 그렇게 대놓고 아버지를 무시해도 됩니까??? 그리고 전후 사정을 못들어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건데 위에 댓글처럼 절대 사모님과 대화할때 욱하시거나 말로서 이겨먹으려고 하지말아주세요(아니다..됐다 이런말도 금지) 남자잖아요 질문자님은 부디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세요

  • 음.. 솔직히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부부싸움을 했다고 하더라도 퇴근하고 들어왔으면 인사는 해야죠

    이건 배우자분도 그렇고 애들도 상당히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교육하지 않으면 나중에 질문자님만 부모 대접도 못받고 우스운 존재가 됩니다

    부부싸움 할 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이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 심각한 걸림돌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제대로 이야기 해두세요

    최소한의 선은 지키라고 말이죠

  •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랑 더 친해고 엄마를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내분이랑 화해하시면 괜찮아질 것 같네요........

  • 섭섭하시겠어요 ...

    앞뒤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가족들이 한순간에 돌아선다면 ??

    둘로 쫙 갈라져서 편먹기 (?) 처럼

    나혼자 왕따 시킨다면

    저같으면 내잘못이 뭐지라고 먼저 생각하기전에

    그냥 인간적으로 서운한마음이 앞설것 같아요 ...

    그러나 가족은 기분따라 내킬때 친해지고 말고 할게 아니라서

    특별한 관계다보니 ...

    (아이들은 아마도 제생각에는 ...

    냉전분위기 속 눈치보기 지 않을까요??)

    감정이 좀 가라앉고 수그러드시면

    일단 아내분과 대화를 한번 나눠보세요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을테니 부드럽게 또 풀면

    언제 그랬냐는듯 사람마음은 다 거기서 거기고

    특히나 가족은 ... 아내와는 부부는 칼로 물베기 잖아요 ~

    진짜 갈라서실게 아닌이상 인지상정 !! 이라 생각합니다 !!

    화이팅 ~~~ ^^

  • 어차피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이상 가족들에게 이야기 해보세요 뭐 다른사람들은 두분의 가정생활을 모르기때문에 함부러 이야기를 드릴수는 없고 좋게 마무리를 짓는걸 원합니딘

  • 아무래도 아이들이 아빠보다는 엄마와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상황에 따라서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내와의 대화로 분위기를 풀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아이들과도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 이건 아내분이랑 얘기해 보셔야겠네요 우리의 다툼이 애들한테까지 영향이 안 갔으면 좋겠다구요 이 현상이 반복되면 애들이 아빠 싫어할 거 같네요

  • 아내에게 먼저 사과하세요. 순간적으로 욱해서 말이 너무 심하게 나간 것 같다고, 앞으론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요. 대신 자기 빼놓고 피자 먹는 거 굉장히 서운했으니 이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 아무래도 아이들이 아내분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아내분께 먼저 손 내밀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 감정적인 대립이나 공격적인 언행은 조심하고

    서운함을 자제하면서 먼저 상대가 거부감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게 먼저 다가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