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저희 할머니가 29년생이고, 몸이 좀 외소한데

성별

남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가려움때문에 잠 못자심/ 파스추천

복용중인 약

수면제 및 여러가지 약

30키로 정도 되시는데 허리도 아프시고 팔 몸 구석구석이 쑤시고 아프셔요. 근데 그냥 일반 파스를 붙이시면 많이 간지러워하셔서 파스 중 성능 괜찮고 가려움증을 완하시킬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그리고 뼈(칼슘)영양제나 아시는 거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점점 할머니가 쇠약해져가는 모습을 보니 조금이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아지네요… 아시는 게 있으시거나 정보가 있으시다면 꼭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할머니 연세(96세)와 체중(30kg)을 고려하면 피부가 매우 얇고 건조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그 자체가 이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 파스에 가려움이 생기는 건 대부분 접착제 성분이나 케토프로펜(ketoprofen) 같은 소염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는 접촉 피부염 반응입니다. 이 경우 파스 형태보다 겔 타입 외용제가 훨씬 낫습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볼타렌 겔(diclofenac gel)이나 케토펜 겔처럼 바르는 형태는 접착제가 없어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흡수율도 파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파스를 꼭 쓰셔야 한다면, 필름형보다 천 소재의 파프(PAP) 타입이 상대적으로 자극이 덜합니다. 붙이기 전에 피부에 순한 보습제를 살짝 바르고 완전히 흡수된 뒤에 붙이면 접촉 피부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칼슘 영양제는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보다 구연산칼슘(calcium citrate) 형태가 고령에서 위산이 적어도 흡수가 잘 되어 더 적합합니다. 다만 칼슘 단독으로는 효과가 절반이고, 반드시 비타민 D3가 같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실제 뼈로 흡수됩니다. 약국에서 "칼슘 D3" 또는 "칼슘 시트레이트 + D3" 조합으로 찾으시면 됩니다. 다만 수면제를 포함해 여러 약을 드시고 계시기 때문에, 영양제도 새로 추가할 때는 담당 의사나 약사에게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라면 이 부분은 꼭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할머니를 위해 이렇게 세심하게 챙기시는 마음이 정말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