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부위를 봉합한 이후 해당 부위에서 약간의 열감이 느껴지는 것은 비교적 흔한 반응입니다. 상처가 생기면 조직 손상 이후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류가 증가하고 면역세포가 모이면서 국소적으로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상처 치유 초기, 즉 봉합 후 수일 동안은 이런 열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별한 문제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열감이 점점 강해지는 경우, 상처 주변 붉은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심한 통증이나 욱신거림이 증가하는 경우,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또는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없다면 단순한 치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열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손으로 만지거나 압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안 시에는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씻는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얼굴 봉합 부위는 약 5일에서 7일 사이에 실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기간 동안 약간의 열감이나 당기는 느낌은 비교적 흔합니다.
참고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Tintinalli Emergency Medicine
대한외상학회 외상 처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