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평소 배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새 장소에 다녀온 뒤 실수한다면 스트레스나 흥분 반응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냄새, 사람, 다른 강아지 등 자극이 많으면 배변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산책 후 바로 집에 들어가기보다 집 근처 익숙한 장소에서 마지막 배변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밖에서 배변하면 바로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장소 산책은 처음부터 오래 하기보다 짧게 시작해 천천히 적응시키세요. 실수한 곳은 냄새가 남지 않도록 반려동물용 효소 세정제로 닦아야 반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혼내면 불안이 커져 실수가 더 늘 수 있으니 차분하게 루틴을 다시 잡아주세요. 설사, 혈변, 구토, 식욕 저하가 함께 있으면 동물병원 진료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