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간경화 말기에서 복수가 흉수로 넘어간 상황,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복수가 횡격막의 작은 틈을 통해 흉강으로 넘어가는 걸 간성 흉수(hepatic hydrothorax)라고 합니다. 복수가 줄면서 흉수가 많아진 흐름이 이걸 설명해줘요.
치료 옵션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이뇨제 조절이 기본입니다. 스피로노락톤과 푸로세마이드 병용이 표준인데, 지금 복용 중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흉수가 많아서 숨이 차면 흉강천자(thoracentesis)로 직접 빼는 시술을 합니다. 복수 뽑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반복적으로 차오르는 경우엔 흉막유착술(pleurodesis)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흉막 공간을 붙여버려서 액체가 고이지 못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간 기능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달라져요.
근본적으로는 간이식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고, 이식 대기 중이시라면 TIPS(경경정맥 간내 문맥전신 단락술)라는 시술로 문맥압을 낮춰 복수와 흉수 생성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 치료받고 계신 병원 소화기내과 또는 간센터 담당 교수님께 흉수 관리 계획을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는 게 맞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어떤 옵션이 적용 가능한지는 최근 검사 수치와 전신 상태를 봐야 판단할 수 있어요.
많이 지치셨을 텐데, 곁에서 돌봐드리는 분이 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