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흰색 선으로 주차칸처럼 그려진 곳은 대부분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에요. 구청이나 주차공사에서 인근 주민에게 유료로 배정해 준 자리라, 배정받지 않은 차가 세우면 원칙적으로는 무단주차가 됩니다. 실제로 자리 주인이 신고하면 견인이나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배정받은 분과 직접 부딪히는 일이 생기기 쉬워요.
다만 요즘은 많은 지자체가 이 구역을 시간제로 개방합니다. 서울, 경기 일부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 앱이나 지역 주차 앱에서 빈 자리를 시간 단위(보통 1시간 500~1000원 정도)로 결제하고 합법적으로 쓸 수 있어요. 현장 근처 구청 주차 담당이나 그 앱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현장 일정이 며칠 이상 이어진다면 근처 공영주차장 월정기권이나 민영주차장 일일권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공영주차장 요금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고, 매일 과태료 걱정하는 스트레스보다 훨씬 낫습니다.
바닥에 번호와 시간 안내가 적혀 있으면 거주자우선구역이 거의 확실하니, 그런 표시가 있는 자리는 피하시는 게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