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일 음주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면 위내시경에서 사용되는 진정제(대표적으로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는 검사 후 수 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 정도까지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잔존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진정 효과가 증폭되어 과도한 졸림, 어지럼, 판단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호흡 억제 위험도 증가합니다.
또한 위내시경 자체로 인해 위 점막이 일시적으로 자극된 상태이므로, 알코올 섭취 시 위염 증상(속쓰림, 통증, 구역감)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조직검사(생검)를 시행한 경우라면 미세 출혈 위험 때문에 더 엄격히 금주가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는 검사 당일은 금주, 최소 검사 후 24시간 이후 음주를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피하시고, 특별한 증상(복통, 출혈, 어지럼 등)이 없다면 다음 날 이후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