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한자 '쌍둥이 자'자는 육서 중 어디에 속하나요?
쌍둥이 자는 아들 자를 두번 겹쳐서 쓴 글자라서 쌍둥이니까 회의의 원리같긴한데, 또 소리가 아들 자의 음과 똑같으니 한편으로는 형성으로 볼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인터넷에는 그냥 회의라고만 나오는데, 원래 한자의 음을 활용했다면 형성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는지요?
정확히 뭐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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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한자의 육서 가운데 형성자는 뜻과 소리를 조합하여 만든 글자이고, 회의자는 두가지 이상의 의미를 조합하여 만든 한자입니다. 즉 형성은 뜻과 소리의 결합, 회의는 뜻과 뜻의 결합입니다. 쌍둥이 자’(孖)가 회의자인 이유는 아들이 둘이 합쳐져 만든 쌍둥이라는 새로운 뜻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은 다른(혹은 같은) 뜻을 가진 글자들이 결합하여 그 의미가 합쳐진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졌습니다. 만약 형성자라면 뜻과 소리음을 결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아들 의미보다는 아들 둘이 결합하여 새롭운 글자가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