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고용량 자체로 얼굴이나 머리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 약물 부작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드물게 전해질 변화가 생기면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는 있고, 돌발성 난청 과정에서 두통이나 어지럼과 함께 비특이적인 저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경추 문제나 말초신경 자극 같은 별개의 원인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양쪽으로 가볍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도라면 크게 문제될 가능성은 낮지만, 한쪽으로만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얼굴 마비, 발음 이상, 심한 어지럼이 동반되면 신경계 이상 감별이 필요하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속되면 전해질 검사와 함께 신경과 평가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