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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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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면 알부민 수치가 낮아도 그럴 수 있나요? 아니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서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배우자가 지방간은 있는데 간수치는 다 정상으로 나왔고 콜레스테롤도 다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잘 늘지 않더라구요. 알부민 수치가 낮아도 먹은 게 영양으로 안 간다고 하던데

체질일까요? 아니면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은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원인을 알 수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늘지 않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첫째, 실제 섭취 열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경우입니다. 본인은 많이 먹는다고 느끼지만 총 칼로리와 단백질 섭취량이 체중 증가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흔합니다.

    • 둘째, 에너지 소비가 높은 경우입니다. 기초대사량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무의식적인 활동량이 많거나, 근육량이 많은 경우 체중이 잘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셋째, 병적 원인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만성 감염, 흡수장애(예: 만성 췌장질환, 셀리악병), 악성종양 등에서는 체중이 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albumin)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으로, 영양상태의 한 지표이긴 하나 단순히 “낮으면 먹은 것이 영양으로 안 간다”는 개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알부민은 급성 염증, 만성질환, 간기능 저하, 신증후군 등에서도 감소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이고 지방간만 있는 경우라면, 단순 지방간에서 알부민이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실제로 알부민이 낮다면 간 합성기능, 단백뇨 여부, 만성 염증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체질적 요인 가능성도 있으나, 50대에서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선별검사는 권합니다. 권장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검사에서 갑상선기능검사(Thyroid stimulating hormone, free T4),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간기능 및 알부민, 신기능, 염증표지자. 필요 시 소변검사로 단백뇨 확인. 위장관 증상이 있다면 대변검사나 소화기 평가를 고려합니다. 최근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가 있다면 연령에 맞는 암 검진도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단순히 알부민 수치 하나로 설명되지는 않으며, 실제 섭취 열량과 소비량 차이인지, 내분비 또는 만성질환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6개월 사이 체중이 감소했는지, 아니면 원래 마른 체형인지가 판단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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