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꼭 해야할까요? 그냥 두어도 될까요?

선물 받은 금전수화분이 너무 풍성해졌어요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야 할거 같은데 큰화분은 부담되서..

그냥 두면 모두 죽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금전수는 뿌리가 화분에 꽉 차 있어도 쉽게 죽지 않으며, 오히려 공간이 넉넉하면 과습 위험이 커지므로 지금 상태를 유지하시는 것도 괜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포기 나누기로, 뿌리 뭉치를 분리해 작은 화분 여러 개로 나누어 심는 것입니다. 만일 이런 과정이 부담스럽거나 화분을 늘리는게 부담스럽다면 기존 화분을 그대로 쓰되, 영양분이 부족한 윗부분의 흙만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과적으로 금전수라면 꼭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너무 풍성해서 문제라면 약간의 가지치기를 해주거나, 너무 밖으로 퍼져나가는 줄기들을 식물 지지대나 원예용 끈으로 안쪽으로 살짝 모아주고, 통풍만 잘 되게 해주면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잘 견딥니다.

  • 반갑습니다, 타코야끼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닉네임을 보니.. 마침 시간이 시간인지라 정말 배고 고프네요.

    우선, 금전수가 너무 풍성해졌다고 해서 '무조건 분갈이를 해야 죽지 않는다'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태가 괜찮으면 당장 분갈이 안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화분이 너무 작고 뿌리가 빽빽해지면 성장이 더뎌지고 장기적으로 상태가 나빠질 수는 있답니다.

    1. 분갈이를 꼭 해야 하는 신호는요?

    분갈이가 꼭 필요하다면, 아래와 같은 상태들이 보일 때입니다.

    1)화분 바닥 배수구에서 뿌리가 나옴

    2) 흙 위로 알뿌리(뿌리)가 많이 올라와 있음

    3) 흙이 너무 빡빡해서 흙 표면이 빠르게 말리고, 물을 줄 때도 잘 안 빠져서 “고이기”가 반복됨

    4) 1~2년 이상 같은 화분/흙에서 키우면서 크게 자랐고, 더이상 새 잎이 잘 안 나옴

    즉 이런 신호가 없다면, 지금은 안전하게 관찰만 해도 됩니다.

    2. 그냥 두면 모두 죽을까요?

    분갈이를 안 한다고 해서 ‘금방 모두 죽는다’는 건 아니고, 너무 작고 고여 있는 환경이 계속되면 뿌리 부패·과습·성장 둔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전수는 물을 오래 버티는 식물이라, 화분이 큰 것보다는 흙 배수·통기·물 주기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 상태가 잎이 푸르고, 물이 잘 빠지고, 새 잎이 계속 나오면 '그냥 둬도 괜찮은 상태'로 보여집니다.

    3. '큰 화분은 부담'스러운데.. 실무적인 대안은요?

    1) 같은 화분 + 흙만 일부 교환

    화분을 그대로 두고, 상단 흙 2~3cm 정도를 스푼이나 숟가락으로 떠낸 뒤 배수가 잘 되는 토(배양토+마사토 1:1 정도) 를 채워 넣어도 분갈이 효과의 일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뿌리·가지 조절로 '풍성함' 줄이기

    줄기나 너무 무거운 줄을 가지치기해서 밀집도를 줄이고, 남은 뿌리들도 살짝 다듬어 주면, 작은 화분에서 더 오래 키우기에 유리합니다.

    3) 가지 잘라서 분주·수경재배 병행

    일부 줄기를 잘라 물꽂이(수경재배) 로 별도로 기르거나, 작은 화분에 나눠 심어 두면, 원래 큰 화분은 줄이면서도 식물은 살리고 나눌 수 있습니다.

    4.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지금 상태가 잎이 푸르고, 물이 고이지 않으며, 화분 높이가 식물에 비해 너무 작지 않다면 → 분갈이는 1~2년 뒤나, 뿌리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관찰해도 됩니다.

    화분이 정말도 너무 작고, 바닥에서 뿌리가 나온다든가 흙이 딱딱하고 고여 있다면 → 한 치수 큰 화분이 부담스러우면, 같은 화분 그대로 흙 교환 + 가지치기로 시간을 벌고, 그 다음에 큰 화분 이식을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금전수는 비교적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라 꼭 바로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갑자기 모두 죽는 경우는 드물어요. 오히려 어느 정도 뿌리가 꽉 찬 상태를 견디는 편이라 작은 화분에서도 꽤 오래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다만 너무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흙 속 영양분이 부족해지거나 뿌리가 지나치게 빽빽해져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 물 빠짐이 나빠지거나 잎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요.

    그래도 꼭 아주 큰 화분으로 옮길 필요는 없어요. 금전수는 화분이 너무 커도 흙이 오래 젖어 있어서 과습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현재보다 한 단계 정도만 큰 화분으로 옮기는 것을 많이 추천해요..

    만약 큰 화분이 부담된다면 지금 상태로 조금 더 키우는 것도 가능해요. 잎 색이 건강하고 새순이 계속 나오며 물 빠짐이 괜찮다면 당장 급하게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가능성이 커요.

    다만 화분 아래로 뿌리가 심하게 나오거나, 물을 줘도 흙이 너무 빨리 마르거나, 뿌리 때문에 화분이 밀려 변형될 정도라면 그때는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금전수는 금전수처럼 비교적 천천히 자라고, 좁은 화분도 꽤 잘 견디는 식물이라서 꼭 바로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너무 큰 화분으로 갑자기 옮기는 경우에 흙이 오래 젖어 있어 뿌리 썩음 위험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계속 풍성해졌다면 몇가지 조건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화분 아래 배수구로 뿌리가 많이 나오거나, 물을 줘도 금방 마르고, 새순이 잘 안 나오거나 잎 상태가 예전보다 나빠진다면 뿌리가 화분 안을 꽉 채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분갈이를 해주는 편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금전수는 뿌리뿐 아니라 덩이줄기에 물과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이 있어서, 약간 비좁은 환경도 잘 버팁니다. 다만 너무 오래 두면 성장 속도가 느려지거나 잎이 작아지고, 심하면 화분이 뿌리 압력 때문에 갈라질 정도가 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큰 화분으로 확 키우기보다 현재 화분보다 지름이 2~4cm 정도만 큰 화분으로 옮겨주시거나 아직 상태가 괜찮다면 올해는 유지하고, 다음 성장기인 봄~초여름에 분갈이하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