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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비단벌레168
검붉은비단벌레16821.12.04
건강검진 결과로 "내과진료가 필요한 간장질환으로 판단됨"으로 나왔는데 꼭 재검을 받아야하나요?

최근에 건강보험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31세 남성입니다

정상(B)와 일반질환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다른건 이상이 없었으나

간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 AST: 100 / ALT: 104 / 감마지티피 : 38

30살부터 건강을 관리한다고 영양제로 하루에 오메가3, 코엔자임3(코큐10), 종합비타민, 아르기닌, 루테인, 실리마린, 비오틴을 섭취중에 있습니다

술은 월 1-2회 정도만 마시는 편이긴 한데 꼭 재검을 받아야하나요?

재검을 받으면 회사에서 공가처리하여 평일에 다녀올수있는데 다른분이 똑같은 판정으로 재검받으러 갈때 "나이가 몇살인데 벌써 그런병이나 걸리냐"라면서 뒤에서 험담하고

밥먹을때도 "넌 지방간이니 살찌는거 먹지마" 라면서 고기반찬등 메인메뉴도 못먹게 하는등 너무 간섭이 심해서 그렇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재검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필요시에 초음파를 하면서 간이상 유무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혈액검사에서 간기능과 관련된 효소 수치는 크게 AST, ALT, GGT 세가지로 나뉩니다.

    이 효소 중 상승한 효소의 종류나 비율 등에 따라 대략적인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으며, 간 효소 수치를 상승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음주와 지방간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부분과 간염 (B형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염) 등 간질환 그리고 약이나 건강보조식품과 같은 약물을 들 수 있습니다.

    1) 술은 드시지 않으시더라도 지방간이 있을 경우 간수치의 상승이 있을 수 있으며

    음주를 하시는 경우 이로 인해 간기능 수치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금주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 A형, B형, C형 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염에 이환된 경우 간수치 상승이 있으나 이 경우에는 정상 상한치보다 훨씬 높은 정도의 상승이 일어납니다. 다른 원인이 배제될 경우 해당 원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약 또는 건강보조식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꾸준히 드셨던 약이고 과거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셨다고 하면 약이 원인이 되어 간수치가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양제 뿐 아니라, 달인 물이나 액기스 등도 포함하며 혹시 최근에 이와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드시기 시작하셨다면 복용을 중단하시고 추적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4) 이외에도 간담도계 질환이나 특별한 원인 없이 일시적인 상승도 가능하며,

    호전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검사결과를 보았을 때는 지방간에 의한 상승 이외에도 건강보조식품을 포함한 다른 약에 의한 이차적인 간기능 이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원하시어 원인평가 및 주기적인 외래 경과 관찰을 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지방간 가능성이 높지만 정상 간수치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이므로,

    영양제에 의한 간손상 가능성도 있을 수 있고,

    지방간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형, C형 간염에 대한 평가를 해봐야 할 것 같아서,

    내과 진료를 권한 것으로 생각되네요.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간은 고기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구요. 과일이나 탄수화물때문에 생깁니다.

    소고기의 마블링이 소가 육식을 해서는 아니고,

    술과 곡물을 과도하게 먹기 때문입니다.

    와규는 옥수수와 곡물 사료에 사케나 맥주 먹여서 키웁니다. 지방 축적을 촉진하기 위해서 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5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간기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AST ALT가 높습니다. 간초음파등을 통해 지방간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고 복용하는 영양제가 너무 많은 경우 간에 부담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추가검사가 본인의 건강을 위해 권고됩니다.


  • 간수치 AST 및 ALT의 정상 범위는 검사 기계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40 이하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AST/ALT 수치는 그 두 배가 넘어가는 수치로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상승하였는지는 정확히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되도록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AST와 ALT가 100이상이라면 정상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대부분 간수치가 높은 경우 지방간염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 정확히 판단 후 필요하다면 약물 복용이 필요한 수치입니다.

    아마 결과를 말씀하고 진료를 보시면 복부초음파를 시행하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료를 보시는 것과 보지 않으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겠습니다만, 개인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시간을 내서 진료를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