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냄새가 원래 그렇게 심한게 맞는건가요?
한국인으로서 청국장을 못먹지는 않고 구내식당에서 나오면 그냥저냥 어쩔 수 없이 먹는 스타일인데요
청국장도 여기저기 냄새가 심한 곳도 있고 약한 곳도 있는데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제대로 조건이 관리된 곳에서 청국장을 띄우면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정말인지 알고 싶습니다
가끔 냄새가 심한 청국장을 만나면 위와 같은 생각에 정말 인상이 찌푸려지거든요
안녕하세요. 류호연 영양사입니다.
청국장의 냄새는 주로 아미노산과 지방산 융합체인 에틸 메틸 산의 복합체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물질은 청국장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됩니다. 청국장은 된장과 비슷한 발효과정을 거치지만, 청국장은 된장보다 더 오래 발효되기 때문에 청국장의 냄새는 더욱 강합니다. 또한 청국장은 천연발효식품 중 하나이며, 청국장을 만드는 미생물인 발효균은 발효과정 동안 다양한 환경요인에 노출되어 성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생성되어 청국장에 특유의 냄새를 유발합니다. 또한 청국장의 재료에 따라 냄새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리나 콩 등의 원료로 만든 청국장은 특유의 향이 있을 뿐 아니라 강한 냄새도 나는 반면, 메주로 만든 청국장은 상대적으로 덜 짙은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청국장의 냄새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과 달리, 청국장의 맛을 더욱 깊게 즐기기 위해 필수적인 것입니다. 청국장은 매우 영양가가 높은 음식 중 하나이며, 냄새 때문에 먹지 않는다면 매우 아까운 음식입니다. 따라서 청국장을 먹을 때 냄새를 무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보안 영양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청국장은 냄새가 강할수록 영양이 더 좋습니다.
가끔 냄새 없는 청국장도 있기는 하지만 진한 냄새가 날수록 좋기
때문에 참고 계속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