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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째 회사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기 전인 10대부터 우울증과 불안이 심한 상태로 지냈었습니다.


부모로부터 잦은 학대로 트라우마가 되어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워하고 작은 말에도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한 직장을 2년 이상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이 회사에서 근무한지 2년 6개월이 되어갑니다..


저는 현재 젖은 낙엽처럼 하루하루 숨막혀 갑니다..

회사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모아둔 돈도 없고 한달에 대출만 100만원이고..


그것때문에 여기까지 버틴것 같습니다..


같이 사는 강아지도 있고, 여기 와서 3년은 버텨야된다라는 생각을 임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더이상 할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걸 끝내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도 들지만 강아지가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그만두면 제 커리어는 중단되고 당장 무얼하며 살지 막막합니다.. 이대로 마무리하고 니오면 저는 평생 후회할 거 같습니다. 후회할거같아 계속 일하려니 에너지가 0이고

우울과 불안이 휘몰아칩니다..


힘들수록 사람들한테도 더 의지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편이라 더 힘이 듭니다


사람 자체에 불신과 혐오가 가득하여 당장 어떤 일을

하기에도 막막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그냥 죽는 게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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