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세티 와 람세스2세로 이어지는 시대에 벽화에 그려진 아비도스 헬리콥터는 ?
이집트 상형문자는
기원전으로 올라가는데
약 3천년 경 전부터 사용된걸로 나옵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 초기부터 발전한걸로 기록되는데요.
여러 왕조를 거치며 벽화에 상형문자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걸로 추정되는데
그 중에
특히 세티 1세 (약 기원전 1천 3백년 ) 시대 와
그 후예 람세스 2세 까지 걸쳐진 시대 의
돌판 벽화에
헬리콥터 형상의 상형문자가 각인되어 있는데요
소위 말하는 아비도스 헬리콥터 라는 상형문자 로 유명합니다.
이를보고 고대의 우주비행사 , 외계인 방문 등의 설이 주장 되는데요
실질적으로
학술상으로 볼 때 이 아비도스 헬리콥터는 무엇으로 해석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아비도스 헬리콥터로 불리는 상형문자는 이집트 아비도스 지역의 신전, 특히 세티 1세 사원 천장에 새겨진 부조에서 발견된 이미지로, 일부에서는 현대의 헬리콥터나 잠수함, 전투기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고대 우주인설의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는 이 현상을 "겹쳐진 상형문자"로 해석합니다.
이 부조는 원래 세티 1세 시대에 새겨졌지만, 이후 그의 아들 람세스 2세가 아버지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덧새기는 방식으로 복구하면서, 두 층의 글자가 겹쳐져 독특한 형태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윗글자가 마모되거나 떨어져 나가면서 아래의 글자 일부가 드러나 둘이 겹쳐 보이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마치 현대 기술처럼 보이는 형태가 우연히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아비도스 헬리콥터를 고대 이집트인이 현대 기술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우연한 중첩과 마모로 생긴 시각적 착각으로 해석하며, 이를 고대 우주인이나 초과학 문명의 증거로 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