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우박, 폭설, 소나기 같은 때아닌 이상기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평상시 봄날씨와는 다른 기상이변(Extreme weather event)으로 지구온난화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기상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우리나라 대기상층을 중심으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무거운 찬공기가 대기 저층의 따뜻한 공기를 강하게 밀어올리며 불안정한 기류를 만들어 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대기 상층의 기압계 흐름이 늦어지면서 편서풍이 아니라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바람이 형성됐다”며 “상층 무거운 찬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며 지층의 따뜻한 공기를 들어올리게 되는데, 하층 공기를 타격할 만큼 강한 불안정 기류가 발생하면 소나기와 우박 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