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국내 소아청소년과확회와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보면 이유식은 생후 4~6개월 사이, 늦어도 180일에는 꼭 시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아기가 6개월이 지나서 7~8개월까지 미루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권장되지 않아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철분의 부족을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태아 시기에 엄마로부터 받아 저장된 철분이 생후 6개월 무렵이면 거의 소진이 되는데, 이런 시기에 소고기를 통한 철분의 보충이 늦어지게 되면 빈혈은 물론, 인지, 신체 발달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생후 6개월은 저작 기능을 익히는 구강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이유식이 늦어질수록 덩어리진 음식을 거부하거나 편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씹는 자극의 부족이 두뇌 발달에도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러지 예방을 위해서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최신 지침은 늦은 시작은 알러지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하며, 다양한 식재료를 제때 접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현재 아기의 몸무게 7kg은 정상 범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모유, 분유만으로는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와 미량 영양소를 모두 충족할 수 없는 시기라서, 영양 불균형 방지를 위해서 되도록 지체 없이 이유식을 시작해보시길 바랄게요.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