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사도세자의 살인행각에 대해 궁금한점요.

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었던 사도세자는

그 흉폭함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궁궐의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다고 하는데

어떤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 질환같은것을 앓고 있었나요?

어떤 정신병의 문제가 있었던건지 해서요.

그렇지 않고서야 무고한 궁궐인들을 이렇게 무참하게 수없이 죽였을리가 없을것 같은데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중록>, <영조실록>에 따르면 사도세자는 어린 시절부터 불안, 우울, 공포를 보이고, 환시로 해석될 수 있는 경험과 옷을 몹시 두려워하는 의대증을 겪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중록>은 평소에는 효성과 재능을 보이다가 병이 발하면 “딴사람 같았다”는 취지로 묘사합니다.

    정신학적으로 조현보다는 조증과 우울 삽회가 반복되는 양극성 장애를 겪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는 18세기 인물의 기록을 현대 진단기준에 대입한 ‘후향적 추정’일 뿐, 의학적 확진은 아닙니다.

    사도세자가 살해하거나 심하게 다치게 한 대상으로는 당번 내관 김한채, 내수사의 일을 맡았던 서경달, 궁녀 출신의 후긍오로 살해된 경빈 박애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한중록>에는 내관과 궁녀 여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서술합니다.

    이와 같이 사도세자는 정신질환, 그중에서도 양극성장애 가능성이 유력하게 논의되지만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그의 폭력은 개인의 병적 증상만이 아니라, 영조와의 갈등·세자라는 과중한 역할·궁중 정치가 겹친 비극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신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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