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가 극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5% 수준에서 동결 및 인하 가능성을 살피고 있으며 시장 금리가 이를 선반영 해서 하락 추세에 있어 은행이 예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릴 명분이 약합니다.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이 대출로 수익을 낼 통로가 좁아진 상태라 고금리를 주고 무리하게 자금을 유치하기보다는 적정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아직 유동성이 풍부해 자금 이탈에 무덤덤한 반면에 자금 확보가 급한 저축은행이나 제2금융권 중심으로만 수신 이탈 방지를 위한 국지적인 금리 인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 인상은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 부채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금융당국이 과도한 수신 경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거시적 정세도 금리 상단을 누르는 요인입니다.